2024. 4. 18. 18:19ㆍTravel/Shanghai(上海)
서울을 크게 강남과 강북으로 구분하듯이 상하이도 중간의 황푸강(黄浦江)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구분한다.
황푸강의 푸에 동쪽과 서쪽을 붙여서 푸동(浦东)과 푸시(浦西)라고 부른다.
그렇다 상하이이 국제 공항인 푸동공항의 그 푸동이 맞다.
서울이 조선시대때부터 서울이었던 강북지역과 현대에 들어 개발된 강남지역이 많이 다른 모습인것처럼
푸동과 푸시도 비슷하다.
푸시 지역이 원래의 상하이지역이고 푸동지역은 개혁개방이후에 새로이 개발된 지역이다.
그래서 우리가 상하이의 상징으로 보던 동방명주 건물은 푸동에 있고
야경이 화려한 옛날 건물들은 푸시지역의 와이탄에 있다.
와이탄은 너무 넓어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 와이탄을 한눈에 보려면 강건너 푸동지역의 높은 건물에 가서 보면 매우 잘보인다.
장사에 셈이 빠른 중국 사람들이 이걸 놓칠리 없다.
그래서 황푸강을 중심으로 좌우의 고층건물들에는 루프탑바(Rooftop Bar)가 매우 많다.
오늘은 이중에서 내가 단연코 1 Top으로 꼽는 The Flair Bar에 대해서 써 보겠다.
더플레어는 리츠칼튼푸동 호텔(上海浦东丽思卡尔顿酒店)의 Rooptop Bar이다.
상하이국제금융센터(上海国际金融中心) 빌딩의 일부에 호텔이 있는데 이 건물의 옥상이다.
https://surl.amap.com/5Fm4bcsfOV
여기에 올라가면 푸시지역의 와이탄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덤으로 푸동지역의 다른 건물들도 한눈에 보이며 결정적으로 동방명주의 구슬이 정면에 위치한다.
그래서인지 중국의 현대극 드라마의 단골 장소이기도 하다.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건물1층에서 리츠칼튼 호텔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야 한다.
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런 리셉션 공간이 나온다.
사진에서 초록색화살표를 따라가면 플레어바로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물론 그 앞에서는 예약확인과 대기 등록을 할 수 있는 데스크가 있다.
참고로 인터넷예약 안된다. 예전에는 투숙객이 아니면 아예 예약이 안되었는데 요즘엔 전화 또는 직접 가서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한다. 단, 초저녁에만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플레어바이다.
사진을 보자
이제 와이탄의 야경을 보자
그리고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
칵테일이 나왔다. 간단한 기본안주와 함께
아래는 다음번에 일행과 같이 갔을때인데 하필이면 날이 흐려서 화려한 야경을 보지 못했다.
상하이에 가면 누구나 야경을 보면서 한잔 하고 싶을것이다.
이럴때 시간이 많으면 여기저기 가보면 되겠지만 시간이 없고 딱 1곳만 가야한다면 주저없이 여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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