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수향(水郷)마을, 치바오(七宝)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남부 지방을 여행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수향마을에 대한 로망이 있다. 아무래도 영화의 영향으 큰 듯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상하이 같은 초거대 도시 근처에 민속촌같은 수향마을이 있을리가? 그런데 상하이에는 있다. 이유는 상하이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한국으로 치면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듯한 광역시이기때문이다. 즉, 상하이 시 경계안에는 여러 개의 수향마을이 있다. 하지만 경계안에 있다고 거리가 가깝다는 생각은 말자. 대륙의 스케일을 무시하면 안된다. 그리고 한국인의 휴가는 매우 짧다. 길어야 3박4일, 왠만하면 2박3일 이 기간내에 왕복이동과 구경에 하루가 꼬박 걸리는 우전에 가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렇다고 중국까지 와서 수향마을은 꼭 보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곳이 이곳 치..
2024.04.17